S&TC, 어닝쇼크에도 저평가…2Q부터 개선-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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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일 S&TC에 대해 1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됐으며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강영일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4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11억원으로, 어닝 쇼크"라며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하락, 수주환경이 악화됐던 작년 상반기 저가에 수주된 물량의 매출반영 등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S&TC의 수주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국제유가가 80~85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석유화학 플랜트 및 가스전 개발에 사용되는 에어 쿨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석유와 LNG간의 가격 격차가 확대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HRSG도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나 경기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S&TC의 201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에 불과하고, 작년 말 기준 512억원(현재 시가총액의 30.3%)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S&TC 주가는 타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작년 9월 수주했던 호주 고르곤 가스전(688억원) 에어 쿨러 매출이 시작돼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9~10%로 재상승할 것"이라며 "고르곤 가스전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5%로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영일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4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11억원으로, 어닝 쇼크"라며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하락, 수주환경이 악화됐던 작년 상반기 저가에 수주된 물량의 매출반영 등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S&TC의 수주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국제유가가 80~85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석유화학 플랜트 및 가스전 개발에 사용되는 에어 쿨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석유와 LNG간의 가격 격차가 확대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HRSG도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나 경기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S&TC의 201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에 불과하고, 작년 말 기준 512억원(현재 시가총액의 30.3%)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S&TC 주가는 타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작년 9월 수주했던 호주 고르곤 가스전(688억원) 에어 쿨러 매출이 시작돼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9~10%로 재상승할 것"이라며 "고르곤 가스전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5%로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