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우리금융을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제시했다. 민영화와 실적개선으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2010년 중순께 우리금융의 민영화 파트너가 결정되면서 은행산업 재편과 관련된 은행주 상승이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우리금융이 핵심 종목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

황 애널리스트는 "비록 최근 우리금융이 은행주 상승을 주도하기는 했지만,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풍부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일 삼성생명 지분매각에 따른 이익까지 포함시킬 경우 110% 이상 급증,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황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