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3일 기업은행을 은행업종에서 대표적인 실적주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2만1100원으로 상향조어했다. '매수' 의견과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6%, 전기대비 63.8%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의 1분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15bp 개선된 2.78%로 연간 목표치인 2.6%를 크게 상회했다는 것. 비이자이익도 예상을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정부은행이라는 점이 강점이 되는 규제환경, 그리고 실적측면에서 대표성을 띨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