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차익실현 해야할 때"-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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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3일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4만2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낮췄다. 대규모 수주로 인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한풀 꺾였다고 판단해서다.
이 증권사 변성진 연구원은 "올해 최대 수주 모멘텀을 꼽혔던 얀부 프로젝트와 샤 프로젝트에서 만족스러운 성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샤 가스 프로젝트 역시 지난주 금요일 수주를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수주 모멘텀이 꼭지를 쳤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UAE(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의 아부다비 가스디벨롭먼트로부터 15억달러(1조6686억원) 규모의 샤(Shah) 가스전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최근 경쟁 구도를 감안하면 올해 수주는 당초 목표치를 의미 있게 초과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충분한 가격 매력이 생기고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수주와 마진을 확보해야 투자의견을 올릴 수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변성진 연구원은 "올해 최대 수주 모멘텀을 꼽혔던 얀부 프로젝트와 샤 프로젝트에서 만족스러운 성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샤 가스 프로젝트 역시 지난주 금요일 수주를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수주 모멘텀이 꼭지를 쳤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UAE(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의 아부다비 가스디벨롭먼트로부터 15억달러(1조6686억원) 규모의 샤(Shah) 가스전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최근 경쟁 구도를 감안하면 올해 수주는 당초 목표치를 의미 있게 초과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충분한 가격 매력이 생기고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수주와 마진을 확보해야 투자의견을 올릴 수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