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맨해튼 폭탄테러'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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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발행한 차량폭탄 테러 시도와 관련해,파키스탄 탈레반이 자신들이 테러시도의 배후라고 주장했다.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TP)은 2일 이슬람교도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파키스탄 탈레반은 알-바그다디와 알-마스리 등 2명의 지도자와 무슬림 순교자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고 AP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TTP는 여러 차례 미국과 백악관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TTP의 최고 지도자인 바이툴라 메수드는 지난해 4월 일어난 뉴욕주 빙엄턴 이민센터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12월에 발생한 아프간내 미 중앙정보국(CIA) 비밀기지 테러도 배후 조종했을 가능성이 높다.이들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심장부인 맨해튼이 테러에 노출되면서 미국인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뉴욕주에 접한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도 폭발물이 발견돼,5천여 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가 차질을 빚었다.경기 종착점이 급히 바뀌는 등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TTP는 여러 차례 미국과 백악관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TTP의 최고 지도자인 바이툴라 메수드는 지난해 4월 일어난 뉴욕주 빙엄턴 이민센터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12월에 발생한 아프간내 미 중앙정보국(CIA) 비밀기지 테러도 배후 조종했을 가능성이 높다.이들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심장부인 맨해튼이 테러에 노출되면서 미국인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뉴욕주에 접한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도 폭발물이 발견돼,5천여 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가 차질을 빚었다.경기 종착점이 급히 바뀌는 등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