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관객 시트콤 연극 '세친구', 역대 최강멤버로 앵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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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3일 초연을 시작으로 29개월간 10만 관객을 동원한 시트콤 연극 '세친구'가 역대 최강 멤버로 2010년 5월 1일부터 한화손해보험 세실극장(구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한다.
세친구의 초대 멤버인 이정길, 유승민이 승진, 성기로 다시 웃음몰이에 나서고 "누가 나 좀 말려줘요~" 유행어를 히트시킨 개그맨 김은우, 연기자 임대일이 각각 성기와 호성으로 합류한다. 특히 김은우는 프로 골퍼로서 활동하다 오랜만에 서는 연극무대이기 때문에 신인시절의 긴장감과 설레임으로 성기 역을 소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솔로몬의 선택"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현재는 라디오 DJ로 더 바쁜 실력파 연기자 정은숙과 김현정이 터프하지만 사랑스러운 동창 수희 역할을, 영심이로 더 잘 알려진 청춘스타 탤런트 이혜근과 후배 연기자 박지혜가 연정 역을 맡아 누가 보더라도 탁월한 연기력과 끼를 갖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기존 공연과의 차이점이라면 배우들의 개성을 살린 개성 만점의 '세친구'라는 것과 200석 규모의 극장에서 그들의 유쾌발랄한 코미디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장면을 수정하여 성기와 수희가 모텔에서 첫경험의 순간을 코미디로 연출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할 것이고 성기가 승진, 호성을 먼저 보내고 슬퍼하는 장면은 코끗이 찡해지는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연극 '세친구'는 시트콤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창작 코미디 연극으로서 개척과 도전을 한 작품이다. 또한 29개월간의 장기공연을 하면서 1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소극장의 좌석이 120석인 것을 감안하면 80%가 넘는 유료객석점유율을 달성한 것이다. 이에 2008년 11월부터 전용관 챔프예술극장에서 Open Run 공연을 시작하였다.
2009년 12월을 끝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하여 휴식기를 가진 뒤 5개월만에 다시 역대 최강 멤버로 컴백한 것이다.
연극 '세친구'에 합류한 멤버들은 '세친구'를 하게 되어 설렌다고 입을 모은다. 코미디라는 유쾌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하면서 느끼는 캐릭터에 대한 동감 때문이다. 출연하는 배우들이불혹이하는 나이의 언저리에 있어 배우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어쩌면 세친구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이는 대변론자인 것이다.
'세친구'의 흥행요소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제목의 친숙함과 간결함이다. 예전 TV 시트콤의 제목과 같아 많이 들어본 듯한 친숙함을 주고 준다.
둘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로 친구들과의 일상을 통해 우정과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어 공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출연하는 배우들의 개성과 연기력 또한 세친구의 맛을 더욱 배가시켜 '세친구'의 재미를 한층 높여 준다.
셋째,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가슴 한 켠에 생각할 여지를 남겨준다는 것이다. 연극 '세친구'는 불혹이 된 세 친구들의 버라이어티한 일요일의 해프닝을 소재로 하고 있다. 세친구들은 나이가 40이다. 젊고 발랄한 청춘이 아닌 인생의 어정쩡한 기로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인 것이다. 실제로 정년퇴임의 나이가 낮아지고 젊고 유능한 20, 30대의 경쟁자들 속에서 불혹이라는 나이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한 번쯤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바로 이점이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 속에 깔려있는 진정성인 것이다.
넷째,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친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남녀노소 불문의 코미디라는 것이다. 실제로 세친구의 주요관객은 친구들과 연인, 더불어 기업, 학교 단체이다. 80분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쉽고 빠른 이야기 전개로 연극을 처음 접하는 관객을 연극 매니아로 만들게 한다. 실제로 연극 '세친구'를 처음 보는 관객들은 연극이 너무 재밌다면서 앞으로 연극을 자주 보겠다는 후기를 남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을 축하하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세친구'의 주요 무대는 다운타운 안의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 ‘검프’다. 이 카페의 실질적 투자자인 독신주의 변호사 승진, 동업자인 전직 골키퍼 호성, 그리고 권고사직으로 실직한 결혼 10년차의 성기. 이 세 친구의 아지트인 ‘검프’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햇살 좋은 일요일 아침, 성기가 실직자가 된 이후 몇 달째 출퇴근을 하는 카페 ‘검프’에 그는 평소처럼 아침 일찍 왔다가 숙소에서 나온 승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일요일인 것을 뒤늦게 깨닫고 집에 전화를 걸어 일 핑계를 댄다. 한편, 카페 ‘검프’를 운영하는 호성은 애인인 연정과의 데이트를 준비하느라 아침 일찍부터 바쁘고 이러한 호성을 위해 승진, 성기는 연정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함께 준비하기로 한다. 호성과 연정과의 데이트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성기는 부인인 수희가 연정과 함께 카페 ‘검프’로 오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며 몸을 숨긴다.
카페 ‘검프’에 도착한 수희, 절친한 친구사이인 승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기의 손수건을 발견하고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과연 이 친구들의 운명은?
'세친구'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히 볼 수 없는 40대의 모습을 캐릭터로 모델로 삼고 있다. 하지만 그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은 역시 독특하고 익살맞다. 전혀 익숙치 않은 이들의 캐릭터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동질감을 주고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승진은 사랑을 믿지 않는 변호사다. 그는 사랑의 시련을 겪고 나서 사랑을 믿지 못한다. 성기는 대기업 과장 출신으로 실직하였으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그 사실을 아내에게 차마 알리지 못하고 친구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출근하면서 내심 아내에게 들킬까 불안해 한다. 호성은 전직 골키퍼 출신으로 승진의 카페 '검프'를 대리 운영하고 있다. 안주도 시켜다파는 어리숙하고 좀 모자란 듯 하지만 뒤늦게 사랑에 빠진 꽤나 순수한 남자다.
관리자와 실무자의 중간책, 시도와 도전보다는 안정과 여유를 누리기 시작해야 할 때, 말만 들어도 부담스러운 나이... 바로 불혹. 이런 불혹내기들의 현실과 생활상을 여실히 보여주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이 바로 시트콤 연극 '세친구'다. 이들에겐 불혹도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5월 공연에는 기념일이 많은 만큼 특별한 이벤트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최강 멤버로 더욱 유쾌하고 재밌어진 연극 '세친구'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뜨겁다. 연극 '세친구'는 5.1부터 16일까지 한화손해보험 세실극장에서 화~금 오후 8시/ 토, 공휴일 오후 3시, 6시/ 일 오후 4시 공연한다. 전석 3만 원
문의 02-742-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