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현경과 뮤지컬 스타 민영기가 3일 결혼식을 올린다.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 주례는 중견 배우 임동진이 맡았으며 연기자 유준상이 사회를 본다.

이현경은 뮤지컬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해 민영기와 처음으로 만났다. 이후 지난해 5월부터 연인으로 본격적으로 만남을 시작해 약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민영기는 이현경의 여동생과 결혼한 배우 강성진과 동서지간이 되기도 한다.

이현경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23기 탤런트로 데뷔한 베테랑 연기자다. 이후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 '천추태후' '2009 외인구단'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한 바 있다.

민영기는 '살인마잭', '로미오와 줄리엣' '태풍',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2일 결혼한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신혼여행지와 마찬가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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