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1년안에 몰카 복수하겠다" 선전포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그맨 이경규가 기자회견을 통해 선전포고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몰래 카메라의 희생양이 됐던 이경규가 깜짝 기자회견을 열고 멤버들과 제작진을 상대로 복수를 다짐했다. 이경규는 방송 1주년 기념 몰카 미션에서 속아 넘어간 바 있다.
이경규는 기자를 가장한 제작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식이라는 미션에 최선을 다해 임했던 방송인의 뒤통수를 치다니 몰래 카메라 사상 가장 비열한 몰래 카메라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번 몰래 카메라를 계기로 믿었던 제작진과 형제 같았던 동생들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며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에 대한 심한 자책감을 느꼈고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눈물을 훔치는 흉내를 내면서 기자회견문을 읽어내려가는 이경규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장난에서 그치지 않고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이후 멤버와 제작진을 향한 전쟁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이경규에 따르면 향후 1년 안에 한 인간의 치부가 완벽하게 드러나는 가장 조잡하고, 한 인간을 매장시키는 몰래 카메라를 선보이겠다는 것. 그는 "언제 누굴 대상으로 할 지 모른다"며 "그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고통의 1년이 시작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몰래 카메라의 희생양이 됐던 이경규가 깜짝 기자회견을 열고 멤버들과 제작진을 상대로 복수를 다짐했다. 이경규는 방송 1주년 기념 몰카 미션에서 속아 넘어간 바 있다.
이경규는 기자를 가장한 제작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식이라는 미션에 최선을 다해 임했던 방송인의 뒤통수를 치다니 몰래 카메라 사상 가장 비열한 몰래 카메라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번 몰래 카메라를 계기로 믿었던 제작진과 형제 같았던 동생들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며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에 대한 심한 자책감을 느꼈고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눈물을 훔치는 흉내를 내면서 기자회견문을 읽어내려가는 이경규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장난에서 그치지 않고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이후 멤버와 제작진을 향한 전쟁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이경규에 따르면 향후 1년 안에 한 인간의 치부가 완벽하게 드러나는 가장 조잡하고, 한 인간을 매장시키는 몰래 카메라를 선보이겠다는 것. 그는 "언제 누굴 대상으로 할 지 모른다"며 "그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고통의 1년이 시작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