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브란젤리나' 장동건·고소영 결혼식에는 여느 시상식을 능가할만큼 스타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이날 아들 룩희와 결혼식장을 찾은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저희도 이곳에서 결혼을 했는데, 저희처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며 "룩희처럼 예쁜 아기 낳았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빠 권상우를 빼닮은 아들 룩희는 그동안 미니홈피 등에 얼굴이 공개되긴 했지만 공개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라 특히 주목을 받았다.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맡았고, 평소 고소영과 두터운 친분으로 유명한 배우 이혜영이 받았다.

결혼식을 마친 이들 부부는 3일 임신 4개월인 예비 엄마 고소영을 배려해 비행 시간이 비교적 짧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4박 6일 동안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흑석동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