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토지신탁은 3일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0에서 투자적격인 BBB+로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회사채 신용등급을 심사한 기관은 한신정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이다.

한국토지신탁측은 토지개발신탁을 중심으로 양호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부동산컨설팅,자산관리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종합 부동산 투자금융회사로 발전하고 있는 점이 신용등급 향상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한국토지신탁은 작년 12월 현재 토지개발신탁 사업건수 126건,총 신탁자산은 18.3조원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또 최근까지 미분양 아파트를 상당부분 처분해 부채비율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우량사업 위주의 보수적 신규수주로 개발신탁자산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한국토지신탁의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을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