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환율전망대] "전날 상승분 내줄 듯…1110원대 초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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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상승분을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환율의 하락 재료로 등장한 데다, 뉴욕장에서 역외환율도 하락 마감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출발을 예고했다. 또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재조명 받으며 전날보다 환율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박재원 하나은행 영업상품본부 대리는 이날 외환시장동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상승하고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등 뉴욕증시가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면서 "골드만 삭스의 주가가 반등한 것도 위험자산 기피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보유액 급증 등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심리 안정과 무역수지 확대, 삼성생명 청약 이후 달러 매도 증가 전망 등은 이날 장 후반 무렵 달러 매도를 강화할 것"으로 점쳤다.
이밖에 이날 예상되는 호주의 금리인상 발표와 이에 대한 부담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심과 이날 예정된 미 금융규제안 상원 표결에 대한 대외 불확실성, 외국인 주식 순매수 둔화 등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휴일(어린이날)을 앞두고 공격적인 매도 플레읻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이날원달러 환율은 증시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11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하나은행 1111~1119원 △신한은행 1107~1117원 △우리은행 1080원~1116원 △삼성선물 1110~1118원 등이 제시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밤사이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환율의 하락 재료로 등장한 데다, 뉴욕장에서 역외환율도 하락 마감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출발을 예고했다. 또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재조명 받으며 전날보다 환율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박재원 하나은행 영업상품본부 대리는 이날 외환시장동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상승하고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등 뉴욕증시가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면서 "골드만 삭스의 주가가 반등한 것도 위험자산 기피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보유액 급증 등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심리 안정과 무역수지 확대, 삼성생명 청약 이후 달러 매도 증가 전망 등은 이날 장 후반 무렵 달러 매도를 강화할 것"으로 점쳤다.
이밖에 이날 예상되는 호주의 금리인상 발표와 이에 대한 부담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심과 이날 예정된 미 금융규제안 상원 표결에 대한 대외 불확실성, 외국인 주식 순매수 둔화 등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휴일(어린이날)을 앞두고 공격적인 매도 플레읻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이날원달러 환율은 증시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11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하나은행 1111~1119원 △신한은행 1107~1117원 △우리은행 1080원~1116원 △삼성선물 1110~1118원 등이 제시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