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SK컴즈는 지난 1분기에 매출 518억, 영업이익 16억을 올렸다고 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액 538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부족한 수준이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커뮤니티 189억원, 광고 176억원, 검색 7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전분기 대비 9.4% 줄어들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35.3% 늘어났다. 특히, 검색의 경우 전분기 대비 8.4%, 전년동기 대비 50.8% 증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송재길 SK컴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시맨틱 검색, 신규 SNS 등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상반기 주요 광고 물량이 완판됐다"며 "2분기에는 스마트폰 중심 모바일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포털과 모바일 서비스 간의 시너지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