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3일 만에 반등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날대비 2.45% 오른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 이후 사흘 만에 상승세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각각 11.5%와 6.7% 증가한 4560억원과 3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조업일수 증가 및 기계향 추가 회복 등을 감안한 것으로, 당초 예상보다 기계향 봉강 및 잉곳 등의 판매 회복이 크게 나타날 경우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4%와 8941.1% 급증한 1조7600억원과 1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엄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