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락 하룻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97%) 오른 524.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소비증가 호재로 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4.72포인트(0.91%) 오른 524.50으로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억원, 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다음이 실적에 대한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5%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등도 1%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막걸리 관련주들의 상승 기세도 무섭다.

국순당이 장중 1만3850원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전날 막걸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한 미디어플렉스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구제역 확산 소식으로 전날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백신주들은 차익매물로 급락하고 있다. 이-글 벳이 8%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중앙백신과 파루도 4-6%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텔레칩스도 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69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7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