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68% ‘옮긴 회사에서 텃세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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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직장인 상당수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텃세로 인해 퇴사까지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직 경험이 있는 경력직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했다’고 답했다.텃세를 느낀 상황(복수응답)으로는 ‘챙겨주는 듯 하면서 은근히 왕따 시킬 때’(48.2%)와 ‘경력직인만큼 스스로 해보라며 자료를 공유하지 않을 때’(44.9%)를 주로 꼽았고,‘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부여 받을 때’(35.7%),‘대부분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34.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이외에도 ‘업무성과가 잘 나와도 축하대신 경계심만 높아질 때’(29.1%), ‘내 조언을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25.4%),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은근히 무시할 때’(18.3%) 등이 있었다.
이들 직장인의 74.1%는 텃세가 새로운 조직 및 업무에 적응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76.3%는 ‘텃세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64.3%는 텃세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복수응답)가 있으며 ‘업무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43.2%),‘모든 일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42.0%),‘먼저 말걸고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인다’(40.5%)를 노하우로 들었다.‘술자리나 모임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32.3%),‘반대의견은 가급적 제시하지 않는다’(23.3%),‘밥,술,커피 등을 자주 산다’(12.4%)는 대답도 있었다.
직장 내 텃세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1.8%가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스스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고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텃세부터 사라져야 한다’는 대답도 36.8%나 됐다.‘경력직으로 입사했다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8.8%에 그쳤다.
한편, 이직한 직장인들이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3.6개월로 집계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직 경험이 있는 경력직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했다’고 답했다.텃세를 느낀 상황(복수응답)으로는 ‘챙겨주는 듯 하면서 은근히 왕따 시킬 때’(48.2%)와 ‘경력직인만큼 스스로 해보라며 자료를 공유하지 않을 때’(44.9%)를 주로 꼽았고,‘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부여 받을 때’(35.7%),‘대부분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34.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이외에도 ‘업무성과가 잘 나와도 축하대신 경계심만 높아질 때’(29.1%), ‘내 조언을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25.4%),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은근히 무시할 때’(18.3%) 등이 있었다.
이들 직장인의 74.1%는 텃세가 새로운 조직 및 업무에 적응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76.3%는 ‘텃세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64.3%는 텃세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복수응답)가 있으며 ‘업무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43.2%),‘모든 일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42.0%),‘먼저 말걸고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인다’(40.5%)를 노하우로 들었다.‘술자리나 모임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32.3%),‘반대의견은 가급적 제시하지 않는다’(23.3%),‘밥,술,커피 등을 자주 산다’(12.4%)는 대답도 있었다.
직장 내 텃세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1.8%가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스스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고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텃세부터 사라져야 한다’는 대답도 36.8%나 됐다.‘경력직으로 입사했다면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8.8%에 그쳤다.
한편, 이직한 직장인들이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3.6개월로 집계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