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주인공에서 조연으로 밀려난 후 우울증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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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효진이 슬럼프와 우울증에 시달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효진은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리탐구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클리닉'출연, 그동안 방송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김효진은 "어려서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며 "환호와 박수를 받는 인기인에 대한 열망으로 꿈이 가득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그 꿈을 이루고 나니 오히려 허무했고 앞으로 어떤 계획과 목표로 살아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방향 감각이 둔해졌다"며 이로 인해 슬럼프에 빠져 우울증에 시달렸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늘 주인공이었고 중심에 있엇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연으로 밀려나고 내가 중심이 되지 못한다는 박탈감에 힘들어 우울증을 겪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효진은 "속마음을 보이는 것이 쑥스럽다"며 이에 대한 고민상담을 받았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