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0원대 중반…호주 금리인상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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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111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하락한 1112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수입업체와 공기업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16원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공급되자 환율은 낙폭을 다시 늘리며 1114원 부근으로 내려갔다.
오후 들어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나왔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경 호주중앙은행(RBA)은 월례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0.25%p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RBA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호주의 금리 인상은 보통 원화강세 요인이지만, 이미 시장에 예견됐던 일이라서 이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환율은 오후 2시14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8원(2.5%) 내린 1115.8원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p 내린 1720.05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하락한 1112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수입업체와 공기업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16원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공급되자 환율은 낙폭을 다시 늘리며 1114원 부근으로 내려갔다.
오후 들어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나왔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경 호주중앙은행(RBA)은 월례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0.25%p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RBA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호주의 금리 인상은 보통 원화강세 요인이지만, 이미 시장에 예견됐던 일이라서 이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환율은 오후 2시14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8원(2.5%) 내린 1115.8원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p 내린 1720.05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