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7시간만에 결혼한 '초스피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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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현지시각) 영국인 재무상담가 닉 본드(30)와 미국인 TV리포터 알렉스 가브리엘(23)가 라스베가스에서 만난지 17시간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간 라스베가스 술집에서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됐다. 본드는 몇 시간이 흐른 뒤 1600파운드(약 270만원)짜리 반지를 사서 청혼했으며 이에 가브리엘도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만난지 17시간만에 근처 교회에서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성급한 결혼이라는 비난에 대해 닉은 "사람들은 미친 짓을 했다고 하지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얻은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며 부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가브리엘 또한 "본드는 내가 찾던 이상형"이라며 "우리는 서로 너무 사랑한다"고 본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들은 당분간 미국과 영국에서 따로 살 예정이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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