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영 NCB네트웍스 대표는 "매년 매출액 대비 8%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온 결과 검사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분야는 국내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최고는 세계 최고'라는 게 허 대표의 설명이다. 허 대표는 "최근 들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중국 업체로부터의 수주가 활발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히 앞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AMOLED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검사장비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허 대표는 "이미 최초 개발에 성공한 AMOLED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최고의 수율을 내는 솔류션을 제공하고 향후 효자품목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의 경영상황이 나빴을 때도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해왔다"며 "최근 개발을 끝내고 수주까지 성공한 편광필름검사기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반도체 웨이퍼용 3D 검사장비도 그 대표적인 예"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