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우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타크리르가 발주한 무사파 정유 저장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무사파공단 내 16기의 정유저장탱크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며,계약금액은 2억7200만달러(한화 3035억원)다.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등 전공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이달 중 착공해 2012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대우건설이 수주한 해외공사는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요르단 연구및 교육용 원자로(1억3000만달러),나이지리아 우토로고-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1억7000만달러) 공사 등을 합해 모두 8억7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해외수주 45억달러를 목표로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중동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