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박명수를 키운 사람은 유재석이 아닌 본인이라고 밝혀 화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박명수 편에 깜짝 게스트로 참여한 하하는 "박명수가 오늘날 자리 잡은 것은 모두 내 덕"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어 하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박명수를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도와준 사람이 바로 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공익 근무를 하는 동안 박명수에게 단 한통화의 전화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특히 하하는 "2년 만에 박명수에게 받은 전화가 음반 피처링 부탁 전화"였다며 "부탁을 거절하자 통화 내내 듣도 보도 못한 욕을 들어야 했다"고 폭로했다.

박명수에 대한 하하의 폭로전은 4일 '승승장구'에서 방송된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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