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출신 보건정책 '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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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병율·식약청 유무영씨
의사와 약사 출신 공무원이 보건의료 분야 주무 부처의 대변인을 처음으로 맡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일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을 대변인으로 기용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전 국장은 강화보건소장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건강보험 및 보건 분야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보건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전 국장은 의사로서의 전문성은 물론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공무원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대학 재학 시절엔 개그맨이었던 고 김형곤씨와 개그 콘테스트 출전을 준비했을 정도로 뛰어난 유머 감각도 겸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 대변인에 약사 출신의 유무영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이 임명됐다. 1998년 식약청이 개청한 이후 줄곧 행정직 공무원이 맡아오던 대변인 직에 약무직을 포함해 기술직에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보건복지가족부는 6일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을 대변인으로 기용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전 국장은 강화보건소장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건강보험 및 보건 분야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보건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전 국장은 의사로서의 전문성은 물론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공무원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대학 재학 시절엔 개그맨이었던 고 김형곤씨와 개그 콘테스트 출전을 준비했을 정도로 뛰어난 유머 감각도 겸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 대변인에 약사 출신의 유무영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이 임명됐다. 1998년 식약청이 개청한 이후 줄곧 행정직 공무원이 맡아오던 대변인 직에 약무직을 포함해 기술직에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