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주 초 투자확대를 위한 경영위원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내주 초 이윤우 부회장,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 등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투자확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열린 1분기 경영설명회에서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초 삼성전자가 책정한 투자규모는 반도체 5조5000억원,LCD 3조원 등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자산업 호황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공급부족이 이어지자 시설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