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이자 올 20조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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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해 예산 수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국가채무의 이자 비용만 올해 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7년 전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서울시 한 해 예산(21조3000억원)과 맞먹는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지방정부를 제외한 중앙정부의 국가채무 이자가 20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연도별 국가채무 이자는 2002년 7조원에서 2004년 9조원,2006년 11조4000억원,2008년 13조3000억원,지난해 14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국가채무 이자가 급증한 것은 채무 자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고채와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국민주택채권으로 이뤄진 국채는 2002년 103조1000억원에서 2009년 337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방정부의 순채무도 2002년 7조원에서 지난해 1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더한 전체 국가채무는 2002년 133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359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기획재정부는 올해 지방정부를 제외한 중앙정부의 국가채무 이자가 20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연도별 국가채무 이자는 2002년 7조원에서 2004년 9조원,2006년 11조4000억원,2008년 13조3000억원,지난해 14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국가채무 이자가 급증한 것은 채무 자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고채와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국민주택채권으로 이뤄진 국채는 2002년 103조1000억원에서 2009년 337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방정부의 순채무도 2002년 7조원에서 지난해 1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더한 전체 국가채무는 2002년 133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359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