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맥스의 모토는 제품을 많이 판다거나 회사의 수익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일반적 유통기업의 모토와는 다소 다르다. 오히려 고객사의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데 그 지향점을 두고 있다는 게 이규홍 대표의 설명이다.
"새빛맥스의 '새빛'은 '세이브 잇(Save It)'의 줄임말 입니다. 여기에 '최대화 한다'는 의미의 '맥스'를 덧붙여 새빛맥스라는 사명을 만들었죠. 고객사의 비용 절감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제품군을 공급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이 대표가 엡손의 라벨 라이터를 처음 국내에 들여왔을 때도 그같은 사업 목표에서 시작했다. 당시 물품에 라벨을 붙이기 위해서는 PC에 물품 이름을 쓰고 프린터로 출력한 후 가위로 잘라 풀칠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당시 라벨 라이터에 대한 국내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에 대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이 과정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전자기기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국내에 소개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회사 사무실이나 교육기관,산업현장,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며 리필 테이프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이 대표는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도구를 찾아내 필요한 곳에 적정한 가격대에 적기에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장기적 안목에서 제품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