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는 4일 3G와 와이파이(WiFi)간 데이터 연동과 호환을 위한' 데이터 오프로드(Data Offload)'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FMC서비스는 하나의 단말기기로 3G와 와이파이 등 이종 네트워크에 자유롭게 접속해 동일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인스프리트 측은 FMC서비스가 최근 통신사업자들의 차세대 사업으로 급부상하면서 핵심 기술인 데이터 오프로드 솔루션 도입을 통한 인프라 구축, 시장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프리트는 데이터 오프로드 솔루션 '넷익스텐드(Net ExtendtTM)'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FMC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넷익스텐드'는 스마트폰 등 와이파이 지원기기의 사용자가 별도로 선택하지 않아도 최적의 네트워크에 접속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김규형 인스프리트 DCN사업본부장 전무는 "4G 네트워크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외에도 호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