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 한달만에 판매대수 100만대를 넘어서면서 태블릿 PC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집니다. 태블릿 PC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태블릿 PC 시장 경쟁이 가열될 조짐입니다 지난달 3일 출시된 아이패드 판매량은 한달여만에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7년 출시된 아이폰이 100만대가 판매되기까지 74일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판매 속도는 세배 가까이 빠른 셈입니다. 이에 국내 PC와 전자제품 제조사들도 태블릿PC 제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아이패드와 경쟁할만한 태블릿PC를 올 8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안드로이드 OS와 7인치용 대형 패널을 탑재해 아이패드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삼보컴퓨터 역시 관계사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태블릿PC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보컴퓨터와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인기몰이로 이들 회사도 제품 출시후 판매확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올해안 태블릿 PC 출시하며 태블릿 PC 시장 경쟁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국내 업체 뿐 아니라 델과 휴렛팩커드(HP), 에이서 등 PC 전문 제조사들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가세하면서 태블릿 PC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애플 아이패드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전세계 태블릿 PC 시장 규모는 1천5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