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기극복 과정 속에서 신조직문화 정립의 필요성 절감
‘변화’, ‘최고’, ‘신뢰’ 등 GS건설의 세 가지 핵심가치 선포

GS건설은 4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GS건설 허명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직문화 정립을 위한 ‘핵심가치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핵심가치 선포식은 지난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신조직문화 정립의 필요성을 절감한 GS건설이 올초부터 CEO, 임원, 팀장, 현장소장 등 약 15차례의 직급별 워크샵을 거쳐 도출한 새로운 핵심가치를 전직원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GS건설의 새로운 ‘조직문화 혁신’의 근간이 되는 세가지 핵심가치는 ① Great Innovation(변화) ② Great Challenge(최고) ③ Great Partnership(신뢰)다.

GS건설 허명수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GS건설의 CEO로서 핵심가치 내재화에 솔선수범 하고자 몇 가지 제도와 관행을 우선적으로 바꿔나겠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보고자 능률 중심의 보고문화의 정착 △ 최고의 성과를 위한 성과급 제도의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S건설은 앞으로 핵심가치 실천 가이드북 배포 및 전직원 합숙교육, 사내 인트라넷 및 CEO 직원 간담회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전사적 차원의 핵심가치 공유 및 실천의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해외현장 근무자를 비롯, 선포식에 참석하지 못한 본사 및 강남타워 등의 직원을 위해 인터넷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