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가 어린이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로 꼽혔다.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음악포털 벅스에서 ‘어린이 같은 동심을 지녔을 것 같은 가수는?’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소녀시대 써니가 총 2413명의 가운데 914명(37.9%)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써니는 ‘청춘불패’를 비롯해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당차고도 똑똑한 모습이어서 어린아이같이 귀여운 외모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써니는 페이스부터 그냥 어린애”, “어린애 같기도 하고, ‘청춘불패’ 보면 성숙한 것 같기도 하고” 등의 평을 남겼다.

2위는 카라의 한승연이 차지했다. 한승연은 워낙 어려 보이는 외모를 갖고 있어서 어린이처럼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베이비페이스에 아기 같은 말투. 딱 봐도 한승연이 진리”, “귀엽게 생긴 외모를 보면 흑심이라곤 없을 것 같다”라며 지지를 나타냈다.

3위는 최근 웨딩마치를 올린 새신랑 은지원이 차지했다. 은지원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천진난만한 이미지와 유치한 행동으로 ‘은초딩’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위는 코요테의 김종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어설픈 말과 행동으로 ‘어리버리’ 김종민으로 불리고 있으나, 가식 없고 편안한 이미지로 ‘순수청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위는 솔로 3집 ‘315360’으로 컴백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김윤아가 차지했으며, 6위는 얼마전 아빠가 된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난 그냥 뭐든지 타블로가 좋다”, “라디오 많이 들었는데 확실히 타블로는 동심이 가득한 사람이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