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5월은 각 대학마다 축제가 열리는 달이다.대학축제에선 연예인을 초청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이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축제를 진행하는 MC로 가장 만나고 싶은 연예인으로 ‘김제동’이 36.1%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일찍이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소위 ‘바람잡이’이라 불리는 사전MC를 맡으며 방송생활을 시작한 김제동은 누구보다 관객의 호응을 잘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대학 강의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힌다.2위에는 ‘국민MC’,‘유반장’으로 불리며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유재석’(19.3%)이 올랐다.다음으로 최근 ‘UV’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를 해 화제가 된 ‘유세윤’(6.8%)이 뒤를 이었다.이밖에 ‘1박 2일’,‘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이수근’(4.6%)과 ‘윤형빈’(3.2%)도 이름을 올렸고 ‘김구’라(2.4%) ‘하하’(2.4%) ‘노홍철’(2.2%) ‘박성광’(2.2%) ‘강호동’(2.0%) 등이 순위에 올랐다.

축제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가수 부문에선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강세를 보였다.1위는 17.3%의 득표율을 보인 ‘소녀시대’가 차지했다.이어서 ‘카라’(8.3%)가 2위에 올랐고 ‘MC몽’(8.0%) ‘싸이’(7.1%) ‘비스트’(6.6%)가 상위권에 올랐다.이밖에 ‘티아라’(6.3%) ‘드렁큰타이거’(6.1%) ‘비’(3.7%) ‘이승기’(3.2%) ‘빅뱅’(2.4%) 등도 순위에 올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