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CJ CGV(대표 김주형)는 오는 6월 열리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한국 출전 경기를 3D로 실황 중계한다.현재 확정된 조별 예선경기 일정에 따라 6월 12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에 열리는 대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17일 오후 8시 30분 대 아르헨티나전,23일 오전 3시 30분 대 나이지리아전을 전국의 주요 상영관에서 3D 입체 영상 및 2D로 생중계할 계획이다.월드컵 3D 실황중계는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사운드로 마치 남아공 현지 경기장 VIP석에서 경기를 즐기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GV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를 전국 18개 이상 극장,최소 3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3D로 상영하며,100여개 스크린에서는 2D로도 상영할 예정이다.

CGV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경기를 전 상영관에서 풀HD로 동시 생중계했으며 이번 3D 실황 중계로 월드컵 응원문화의 새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CGV는 최신 3D 장비를 구축해 K-1 경기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실황 중계 등으로 스포츠 경기 스크린 생중계 노하우를 쌓아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