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강공원의 지구별 쓰레기장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5일 마포구 상암동 가양대교 밑에 쓰레기 선별장을 설치해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통합 처리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한강공원에서 12개 지구별로 운영돼 온 쓰레기 선별장은 없어진다.대신 이 공간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새 쓰레기 선별장은 1470㎡ 규모로 난지한강공원 가양대교 북단 밑에 조성된다.주변이 가림막과 나무 등으로 가려져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고 사람의 왕래도 거의 없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통합 쓰레기 선별장 규모를 300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의 지구별 쓰레기 선별장이 사라짐에 따라 악취가 없어지고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