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주가 급락장 속에서 선방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58분 현재 NHN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2.87%)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이 2.79%, SK컴즈가 4.68% 오르고 있으며,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는 0.60%, 네오위즈게임즈는 0.24% 상승중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넷과 게임업황이 환율, 금리, 글로벌경기 등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금융 불안 속에 선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 종목은 지수가 급등할 땐 소외되는 감이 있지만, 반대적으로 오늘 같은 장에서는 방어적인 부분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NHN 등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많이 빠진 데 대한 기술적 반등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