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마트폰 킨(Kin)이 6일부터 미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된다.이에 따라 앞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애플의 아이폰 등과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의 스마트 폰인 ‘킨 원(Kin One)’과 ‘킨 투(Kin Two)’는 6일부터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된다.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13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킨 원과 킨 투의 가격은 2년 약정에 각각 49.99달러,99.99달러로 책정됐다.

킨은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겨냥해 SNS(소셜 네트워킹)에 특화된 제품으로,휴대폰 홈 스크린에 페이스북,트위터,마이스페이스 등 소셜네트워크사이트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킨 출시가 MS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MS의 휴대폰 운영체계(OS)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7.9%로 전년 동기 12.5%보다 하락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