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악재]"코스피, 2분기 1600초반까지 밀릴수도"-이종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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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유럽발 재정위기 수습이 지연되고 있고 한국 증시의 모멘텀(상승요인)이 둔화되고 있다"며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코스피 지수의 상승 흐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이 높고 금리가 낮은, 주식시장에 유리한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주간 기준 12주 연속 상승한 데 따라 가격 부담이 가중되며 악재에 예민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유럽발 재정위기가 절대 규모상 액수도 크고 유럽 국가들의 공조를 통한 수습이 지연되고 있어 코스피 지수 방향 전환의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추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2분기 안에 1600대 초반까지 밀릴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보다는 코스피 지수가 한동안 박스권 구간에서 움직이는 과정에서 가격부담이 있던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있고 하방경직성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경제성장률이 높고 금리가 낮은, 주식시장에 유리한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주간 기준 12주 연속 상승한 데 따라 가격 부담이 가중되며 악재에 예민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유럽발 재정위기가 절대 규모상 액수도 크고 유럽 국가들의 공조를 통한 수습이 지연되고 있어 코스피 지수 방향 전환의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추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2분기 안에 1600대 초반까지 밀릴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보다는 코스피 지수가 한동안 박스권 구간에서 움직이는 과정에서 가격부담이 있던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있고 하방경직성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