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4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12조4753억원으로 전달 대비 35.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3월 2398억원에서 813.6% 증가한 2조190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318.3% 증가한 2조9694억으로 급증했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4조2787억원 ▷옵션부사채 555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020억원 ▷전환사채 242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228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보뉴챌린지2010제1차유동화전문이 45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지주(4500억원)가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채는 발행과 상환금액이 각각 6조335억원, 6조8122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54.6%, 5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채의 경우 4월 발행금액이 1조3400억원에 달해 전달에 비해 91.4% 증가한 반면, 상환액은 2951억원으로 45.4%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