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올해 보금자리주택으로 전국에 총 18만8000채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14만4000여채 지방 4만4000여채 등 올해 18만8000여채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6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이는 사업승인 기준으로,시범지구 일부와 7일부터 사전예약 받는 2차지구 등도 포함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이 14만4067채로 전체 물량의 78% 가량을 차지하고 지방은 22%인 4만3752채다.국민임대를 비롯해 영구임대 공공임대 등 임대가 57%인 11만435채,분양은 43%인 7만7384채다.

임대에선 국민임대가 5만9394채로 가장 많고 공공임대와 영구임대는 각각 3만8536채,1만2505채가 공급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서민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공급 형식을 골고루 배치했다”며 “18만8000채 중에서 8000채 정도를 차지하는 임대물량은 기존 다가구주택과 부도 임대주택 등을 사들여 보금자리로 돌린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지구 지정 및 보상 과정에서 보상을 노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해당 지자체,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시행자가 참여하는 투기방지대책단을 꾸리고 24시간 감시단이나 투(投)파라치를 통한 신고보상제 등을 운영키로 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