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 개최,다양한 친환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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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2010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 개최,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선보여.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 ASEM 녹색성장과 중소기업 포럼’행사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가 개최됐다.대회에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진이 다양한 환경친화적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다.
TNS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하철 출입문 개별 제어장치를 출품했다.지하철 출입문에 센서를 부착해 타거나 내리는 승객이 없는 문은 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이 회사 조재현 사장은 “지하철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해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전기세가 소모되고 있다”며 “이 장치를 통해 30%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현재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와 장치 공급을 협의중”이라고도 귀띔했다.
인바이온은 나노-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소형 상수처리 시스템을 내놨다.마이크로 버블을 사용해 물 속 부유물을 위로 띄워 걸러내는 장치다.기존 상수처리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멤브레인 필터가 필요없어 유지비가 저렴하다.장규섭 인바이온 대표는 “1㎥규모의 태양광 모듈 하나만 장착해놓으면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구동이 가능하다”며 “아프리카 중동 등 오염된 우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곳에 설치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깨끗한 음용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엔엘에스는 ‘단위픽셀방식 자연채광장치’를 선보였다.건물 옥상에 태양광을 포집-재분사하는 장치를 설치해 일조침해지역에 햇빛을 공급하는 기술이다.일반 채광장치와는 달리 채광구역이나 채광량을 중앙 시스템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장치를 활용해 일조침해구역에도 안정된 햇빛을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많이 건설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표면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한 건물)의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했다.전시장을 둘러본 한 관람객은 “특별한 기술보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나온 참신한 제품이 많은 것 같다”며 “최근 녹색성장 분위기가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 ASEM 녹색성장과 중소기업 포럼’행사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가 개최됐다.대회에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진이 다양한 환경친화적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다.
TNS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하철 출입문 개별 제어장치를 출품했다.지하철 출입문에 센서를 부착해 타거나 내리는 승객이 없는 문은 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이 회사 조재현 사장은 “지하철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해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전기세가 소모되고 있다”며 “이 장치를 통해 30%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현재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와 장치 공급을 협의중”이라고도 귀띔했다.
인바이온은 나노-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소형 상수처리 시스템을 내놨다.마이크로 버블을 사용해 물 속 부유물을 위로 띄워 걸러내는 장치다.기존 상수처리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멤브레인 필터가 필요없어 유지비가 저렴하다.장규섭 인바이온 대표는 “1㎥규모의 태양광 모듈 하나만 장착해놓으면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구동이 가능하다”며 “아프리카 중동 등 오염된 우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곳에 설치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깨끗한 음용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엔엘에스는 ‘단위픽셀방식 자연채광장치’를 선보였다.건물 옥상에 태양광을 포집-재분사하는 장치를 설치해 일조침해지역에 햇빛을 공급하는 기술이다.일반 채광장치와는 달리 채광구역이나 채광량을 중앙 시스템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장치를 활용해 일조침해구역에도 안정된 햇빛을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많이 건설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표면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한 건물)의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했다.전시장을 둘러본 한 관람객은 “특별한 기술보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나온 참신한 제품이 많은 것 같다”며 “최근 녹색성장 분위기가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