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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초가 우즈…스윙코치마저 그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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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기는 우즈‥
    코치 해니 없이 혼자 출전, 연습라운드서 샷 난조
    쫓는 미켈슨‥
    스윙코치 하먼 밀착 지도, ESPN "세계1위 올라설 것"
    쫓기는 자와 쫓는 자.둘 사이는 간발의 차.남자골프 세계랭킹 1,2위 타이거 우즈(35)와 필 미켈슨(39 · 이상 미국)의 '장외 대결'이 뜨겁다.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에서 6일 오후(한국시간) 시작된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결과 못지않게 이들 '라이벌'의 기싸움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큰 흐름으로 볼 때 우즈는 '지는 해',미켈슨은 '뜨는 해'에 비유된다.

    ◆사면초가 우즈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와 가족들로부터 냉대받고 있는 지금만큼 힘든 때는 없었다. " 우즈는 그의 말처럼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최악의 스코어로 커트탈락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연습라운드에서는 아홉 홀에서 볼을 5개나 물에 쳐넣었다.

    불화설이 나도는 스윙코치 행크 해니도 이번 대회에 따라오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프로골퍼 출신 해설가 조니 밀러는 "우즈는 해니의 가르침을 잊고 10년 전 부치 하먼의 스윙으로 돌아가라"고 부채질했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타수(15타) 차로 우승했던 2000년 US오픈,'타이거 슬램'을 이뤘던 2000~2001년 하먼의 지도를 받았다. 2002년 여름 하먼과 갈라선 그는 2004년부터 해니와 호흡을 맞춰왔다. 그러나 지난주 커트탈락하고 샷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자 '해니 해고설' '해니와 결별설'이 고개를 든 것.

    우즈는 이에 대해 "아직 해니의 지도를 받고 있다"며 부인했다. 특히 해니는 밀러의 지적에 대해 "최근 2년6개월간 우즈는 우승확률 44%에 '톱3' 진입률도 61%에 달했다. 우즈가 나를 만나기 전 2년6개월간의 우승확률 24%,'톱3' 진입률 43%와 비교해보라"며 반격했다.

    무엇보다 우즈를 괴롭히는 것은 성추문 이후 가족들의 냉대와 이혼설이다. 그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은 두 아이를 데리고 지난 4일 플로리다 집으로 돌아왔다고 외신이 전했다. '엘린이 이혼을 결심했으며 그 절차만 남았다'고 보도한 곳도 있다. '골프 황제'자리는 위태롭고,코치도 곁에 없고,가족들은 냉대하고….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의기양양 미켈슨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닷컴'이 '이번 대회에서 미켈슨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을까?'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일 현재 3만4807명의 응답자 중 54%가 '그럴 것'이라고 대답했다. 미켈슨의 첫 랭킹 1위 등극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미켈슨이 우승하고 우즈가 5위 밖으로 밀려나면 세계 랭킹 순위가 뒤바뀐다. 미켈슨은 최근 '마스터스 우승,퀘일할로챔피언십 2위'에서 보듯 파죽의 상승세다. 두 대회 모두 출전한 우즈를 보기좋게 따돌린 것이다.

    우즈와 달리 미켈슨의 '가족 사랑'은 투어 내에서도 알아줄 만큼 유별나다. 가족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오직 골프에만 몰두하면 되는 상황이다. 더욱 그의 스윙코치는 우즈의 옛 스승인 하먼이다. 하먼은 이번 주에도 플로리다로 가 미켈슨의 스윙을 꼼꼼하게 봐주고 있다. 8년 전 우즈한테 해고당한 설움을 미켈슨을 통해 보상받겠다는 듯한 인상마저 풍긴다.

    교습가 하먼과 해니는 제자들 못지않은 '라이벌'이다. 하먼이 몇년째 미국 골프교습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해니는 우즈와 인연을 계기로 2위까지 올라왔다. 미켈슨이 총 244주간의 '랭킹 2위' 자리에서 벗어나 1위에 오르면 하먼은 '두 선수를 세계 정상에 올린 교습가'가 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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