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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오염 없는 '한지 카드' 등 생활 속 아이디어 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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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성 발명대회' 개막
    30여개국 300여점 출품

    김지수 한지이야기 대표(40)는 한지에다 식물성 고분자 수지를 섞어 만든 친환경 한지카드를 선보였다. 100% 생분해성 원료로 카드를 개발해 특허등록하고 상품화한 것은 김 대표가 처음이다. 지난 15년간 한지공예작가로 활동해온 김 대표는 회사 설립 2년여 만인 지난해 9월 한지카드 상품화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기존 카드는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 땅에 묻었을 때 썩지 않는 데다 소각시 유해가스가 나오고 생산 과정에서도 ??가 나온다"며 "하지만 한지카드는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해 환경오염 문제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주시청과 공무원 신분증 공급을 협의하고 있는 등 지방자치단체 카드사 기업체 등과 납품 협의를 하고 있다"며 "올해만 10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처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으로 생활 속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고 사업화에 성공한 여성 발명가들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0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가 6일 개막됐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 공동주체로 열려 첫날에만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성황을 이뤘다.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전,독일 뉘른베르그 국제발명전 등과 같은 유명 국제발명대회와 동등한 자격으로 이뤄지는 대회로 국제적인 위상도 높다"며 "특히 여성 발명인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태국 베트남 등 30여개국의 여성기업인 및 여성발명가들이 상품 300여점을 출품했다. 혼자 손톱을 꾸밀 수 있는 스팸팅(stamping) 네일아트킷을 비롯 한지를 이용한 천연 미용팩,자동으로 점수계산을 하는 인공지능 당구공,바닥까지 쓸 수 있는 딱풀케이스,대량생산이 가능한 메주성형기 등 생활 속 아이디어 상품이 다양하게 나왔다.

    손계아 락시스 대표는 "기존의 디지털도어록과 달리 건전지 소모량이 70% 절감되며 현관문에 달린 문고리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디지로그형 도어록에 관람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7일에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특허전쟁의 시대,여성발명기업인의 글로벌 경쟁력''녹색성장과 여성발명''차세대 여성지식재산 인력의 양성방안'등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도 열린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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