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 가스 등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69억7000만달러(신고액 기준)로 지난해 1분기보다 76.0%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해외직접투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외국 법인의 주식을 취득하거나 해외지점 운영을 위해 돈을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에는 26억4000만달러가 투자돼 지난해 1분기보다 93.5% 증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