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롯데그룹의 양강 구도로 좁혀진 대우인터내셔널의 주인이 7일 가려진다.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1%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이날 오후 5시에 마감한다고 6일 밝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입찰 당일인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가격과 비가격 요소 배점 등 구체적인 매각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자위는 평가 기준의 사전 유출 가능성을 차단,입찰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주 후 발표될 예정이다. 본계약은 최종협상이 마무리되는 7월쯤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찰후보는 예비실사 결과를 토대로 인수가격,자금조달계획,자기자금 비중,경영전략,사업 시너지 등이 담긴 최종입찰제안서를 매각주관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