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10대 남녀' 성매매 유인해 돈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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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현군 등과 공모한 김모양(16)이 지난해 12월25일 오후 6시10분께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이모(32)씨에게 성관계를 제의해 강서구 화곡동 T모텔로 유인했다.
이씨가 김양이 기다리던 모텔방에 도착하고 나서 얼마 뒤 나머지 5명이 뒤따라 들어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려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부근 은행으로 데려가 현금 200만원을 찾도록 한 다음 이를 빼앗았다
이들은 다른 남성 2명한테서도 같은 수법으로 63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소년원에서 만나 알게된 10대 남성 4명은 지난해 11월 출소 후 찜질방, PC방 등을 돌아다니다가 생활비가 떨어지자 김양 등 여자친구 2명을 끌어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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