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음악포털 네오위즈벅스와 합병한 네오위즈인터넷이 지난 1분기에 매출은 늘었으나 이익폭은 줄어들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6일 1분기에 매출액 78억원，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것이다.

회사측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사업준비와 투자 등의 비용이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합병이 완료된 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음악포털 벅스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접목해 이달 중순께 ‘뉴벅스’로 새출발할 계획이다.음악에 대한 정보와 감성을 공유하는 동시에 모든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를 지원할 방침이다.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롭게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건수가 30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을 더 내놓을 예정이다.

한석우 네오위즈인터넷 사장은 “회사의 장기 전략과 핵심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익 위주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올해 매출액 537억원，영업이익 114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