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리더는 2000년 2월 설립 이후 10년 동안 싱크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며 독자적인 기술을 쌓아왔으며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들어가는 싱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 회사의 수혜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대표는 "모바일리더가 제공하는 싱크 솔루션이 바로 아이튠즈와 같은 프로그램의 기반이 되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도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쓰고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이 회사는 올해 기존 휴대폰과 PC를 대상으로 한 싱크 솔루션을 인터넷으로 확장한 클라우드 싱크 솔루션을 개발했다. 클라우드 싱크 솔루션은 클라우드 컴퓨팅 중 데이터 저장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이를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동기화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정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솔루션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로 매출이 한 해 전보다 16.8% 늘어난 99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식 수는 일반공모 예정분 12만주를 포함해 총 60만주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40.43%는 1년간 보호예수에 묶여 매각이 금지된다. 공모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며 공모 총액은 78억~90억원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