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삼성증권, 이익안정성 탁월…현주가는 1년 신저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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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증권업종 대표주로 이익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익구조를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투자은행(IB) 등으로 다각화한 덕분에 지난 4분기(1~3월)에 최근 3년간 분기 실적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현 주가는 1년 신저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익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삼성증권은 4분기에 영업이익 1051억원,순이익 760억원을 거둬들였다. 각각 전 분기 대비 123.1%와 139.2% 급증한 수치다. 매출은 6066억원으로 5% 늘었다. 삼성증권의 강점은 전 사업 부분에서 골고루 성장했다는 점이다. 4분기 수탁 수수료가 전년 대비 28% 늘었고,신종증권판매 수수료(24%),인수 · 자문 수수료(45%),상품운용 수수료(99%) 등도 급증하며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일궈냈다.
자산관리도 강점이다. 삼성증권은 4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소매채권을 2조5000억원,주가연계상품(ELS)을 6000억원어치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소매) 관리자산은 최근 1년 새 19조원 늘어난 88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6만7000명으로 1만6000명 증가했다.
김용현 SK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삼성증권은 최고의 이익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외형 확대를 위해 영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리테일 사업에서는 강남과 분당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100명의 PB(프라이빗뱅커)를 투입할 예정이다. 거액자산가를 겨냥해 출시한 일임형 랩어카운트인 '삼성SMA'는 일반 펀드의 환매 속에서도 최근 잔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IB사업도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콩법인은 월간 기준으로 4월 신규 IB사업에서 첫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개시 3개월 만에 슈람홀딩스의 단독 기업공개(IPO) 주관 등 설립 초기에 3개의 딜을 완료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삼성증권은 4분기에 영업이익 1051억원,순이익 760억원을 거둬들였다. 각각 전 분기 대비 123.1%와 139.2% 급증한 수치다. 매출은 6066억원으로 5% 늘었다. 삼성증권의 강점은 전 사업 부분에서 골고루 성장했다는 점이다. 4분기 수탁 수수료가 전년 대비 28% 늘었고,신종증권판매 수수료(24%),인수 · 자문 수수료(45%),상품운용 수수료(99%) 등도 급증하며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일궈냈다.
자산관리도 강점이다. 삼성증권은 4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소매채권을 2조5000억원,주가연계상품(ELS)을 6000억원어치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소매) 관리자산은 최근 1년 새 19조원 늘어난 88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6만7000명으로 1만6000명 증가했다.
김용현 SK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삼성증권은 최고의 이익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외형 확대를 위해 영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리테일 사업에서는 강남과 분당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100명의 PB(프라이빗뱅커)를 투입할 예정이다. 거액자산가를 겨냥해 출시한 일임형 랩어카운트인 '삼성SMA'는 일반 펀드의 환매 속에서도 최근 잔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IB사업도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콩법인은 월간 기준으로 4월 신규 IB사업에서 첫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개시 3개월 만에 슈람홀딩스의 단독 기업공개(IPO) 주관 등 설립 초기에 3개의 딜을 완료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