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6일 예림당에 대해 아이패드 전자책(e-book)의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림당의 e북 시장 진출은 장기적으로 주가를 레벨업해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예림당은 도서 대부분이 '아동도서'이기 때문에 다른 출판사에 비해 아이패드 수혜주로 주목받을 수 있다"면서 "비주얼에 중점을 둔 아동도서는 아이패드에 적합하다"고 풀이했다.

특히 아이패드는 터치화면의 손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에 컴퓨터보다 아동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예림당은 1차 e북 시장진출에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시리즈 권당 판매가격은 기존 판매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e북이란 인쇄 작업 전 데이터베이스(DB)로 전환된 출판물을 단말기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는 "1차 e북 시장은 지금 바로 시장진출이 가능하다"면서 "국내시장에 2010년부터 아이패드가 보급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빠르면 2011년 하반기부터는 e북 매출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료들이 DB화 돼 있어 원가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판매금액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잡혀 수익성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