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일 LS에 대해 최근 급락으로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며 목표주가 1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의 주가는 동가격 하락 및 수급 불균형으로 한달간 13.6% 하락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사태 이후 세계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동가격 약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글로벌 전선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3.1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PER 14.4배인 LS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량 자회사들의 꾸준한 성장을 LS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비중 상승 및 중동지역 매출액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LS산전 역시 IT관련 대형 업체들의 신규 설비투자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LS니꼬동제련의 실적도 제련수수료의 안정화와 황산 가격 상승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LS엠트론의 전자부품 부문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