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임진욱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와 56% 감소했다"며 "현금창출원인 '미르의 전설2' 중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위안화 기준으로 14%, 원화 기준으로 30% 줄어든 것이 실적부진의 주요 이유"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미르의 전설2'의 중국 매출액은 2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 PC방 트래픽 수치는 1,2월을 저점으로 회복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미르의 전설2' 중국 매출액이 20억원 내외에서 증가하고, 신작 게임과 기존 게임의 해외 진출 확대로 10억원 내외의 매출 증가 등 약 30억원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비해 영업비용은 큰 증가 요인이 없어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2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