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위기에서 촉발된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급락 중이다.

이 영향으로 지수와 연동하는 국내 증권주들도 장초반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 떨어진 2397.58을 기록중이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증권은 2.82% 내린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은 2.77%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3% 이상 주가가 빠지고 있고, 현대증권은 2.77% 내린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등도 2~3% 가량 주가가 밀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유럽에서 재정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